가상화폐 폭락 이유 / FBI가 ‘해커 코인지갑’ 열었다

1. 기축 통화를 위협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장 큰 특징은 중앙은행 없이 모든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특징이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들어 뉴스에 나오는 테이퍼링 또는 금리 인상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미국의 "중앙은행"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모두 예의 주시하는 것은 경제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큰 특권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점이 미국 "중앙은행"이 현재 가지고 있는 특권을 위협하는 것이다.

즉, 기축 통화에 대한 위협인 것이다.

 

2. 기축 통화와 오사마 빈라덴 

기축 통화에 대해 도전을 했을 때 미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이다.

뉴스에서는 오사마 빈라덴을 9.11 테러 원인으로 연관을 지으며 사살을 타당한 것으로 여론을 조성했다.

하지만 사실상 오사마 빈라덴이 공개적으로 기축 통화인 달러에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악재로 인한 비트코인 하락 

다시 비트코인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중앙은행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의 역할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처럼 비트코인은 어떠한 특정 인물이 아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며 비트코인의 폭락을 유도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어느 정도 합리적일 수도 있다.

[암호화폐 관련 포스트] 미국 가상화폐 규제

 

 

 

4. 비트코인의 익명성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에 열광하게 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익명성이다.

하지만 이번 뉴스는 비트코인의 익명성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한때 일제히 10% 이상 폭락한 것은 FBI 쇼크 때문이었다. 지난달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악성 코드를 이 회사 네트워크에 침투시켜 중요 파일에 암호를 걸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돈을 요구한 것이다. 해커들은 시스템 정상화 대가로 비트코인 75개(총 440만달러 어치)를 받아 챙겼다. FBI는 이를 추적해 해커들이 챙긴 전체 비트코인의 85%인 63.7개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통해 송유관 회사를 해킹한 해커들이 뜯어간 돈을 되찾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급락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FBI가 ‘정부도 추적 못한다’던 가상화폐의 익명성과 보안성 신화를 깼기 때문이다.

- [출처] 조선일보

FBI가 ‘해커 코인지갑’ 열었다… 가상화폐 폭락

 

 

 

기사를 보며 드는 의문점은 FBI가 어떻게 비트코인을 되찾았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과연 비트코인을 이루고 있는 블록체인을 추적을 했던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해커들을 일반 수사 방식으로 찾아 비트코인을 다시 송금하도록 했던 것인가?

두 질문은 비슷해 보여도 만약 FBI가 첫 번째 질문의 방식대로 했다면 정말 비트코인의 익명성 신화가 깨지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 일반 수사 방식으로 했다면 비트코인의 익명성 신화가 깨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5.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새로운 존재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비트코인을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무조건 나쁘게 보거나 무조건 좋게 보는 것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앞으로 비트코인을 행보를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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