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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폐

일론 머스크와 비트코인 / 비트코인 환경문제가 정말 심각할까?

by 디케이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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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은 더러운 화폐

한동안 비트코인 큰 상승을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달 되지 않아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한다는 트위터 메시지와 함께 비트코인의 전력 소모가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전 세계에 흩어진 수백만 대의 컴퓨터들이 운영에 참여하므로 전기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 금융센터 (CCAF)의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는 순간 13.08GW, 연간 114.3 TWh (테라와트시)의 전력이 쓰인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한국이 약 78일간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GDP 기준 세계 17위 경제인 네덜란드의 연간 전력소비량 (111TWh)보다 많다.

여기서 더 심각한 것은 가상화폐 채굴에 공급되는 전기 상당 부분이 값싼 화석연료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채굴 시 막대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배출되고 있다.

 

 

2. 코인데스크가 낸 보고서 ‘비트코인은 에너지 문제가 있나?’

가상 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환경 문제를 가속한다는 주제에 대해 반박을 했다.

대부분 매체는 비트코인의 환경적 문제를 거론할 때 네덜란드의 전력량 소모에 비교한다.

하지만 코인데스크 주장으로는 비트코인은 국가가 아니므로 국가 간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 채굴하는 국가 내의 다른 산업들이 소모하는 전력량과 비교해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소모하는 전력량은 전체의 0.23%이다.

건설 (2.2%), 상업용 냉각 (2.7%), 상업용 조명 (3.0%) 등 다른 미국 내의 산업과 비교 시 매우 적은 전력량을 소모한다는 것이다.

 

3. 비트코인은 정말 우리 사회에 필요한가?

비트코인이 어느 순간 크게 오르면서 많은 사람이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비트코인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갑작스럽게 성장하기 시작하자 나라마다 규제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

또한 막상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면서 예기치 못한 환경 문제까지 거론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관한 이야기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인 비트코인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를 묻고 싶다.

과연 비트코인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 사회가 빨리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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