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워런 버핏식 투자 오늘날 주식 시장에는 소용없다? (feat. 하워드 막스)

디케이 2021. 1.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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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초보자는 그 분야의 최고가 되는 사람을 따라 하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주식이라는 분야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을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오크트리캐피털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워런 버핏식 투자는 오늘날 주식 시장에 유효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선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워런 버핏식 투자란,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여 투자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가치주는 기업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 주식을 의미하며 성장주는 향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실적 대비 가격이 비교적 높은 주식을 의미한다.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가치주는 현재 가치에 비해 저렴하고 성장주는 현재 가치에 비해 비싸다고 볼 수 있으며 서로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 하워드 막스의 주장은 더이상 가치주와 성장주를 상반된 개념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옛날에만 해도 주식 시장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였음으로 소위 말하는 "저평가된 주식"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는 주식에 관한 정보는 널여 있음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가 더 어려워졌고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던 경계선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또한 현재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기업들은 어떠한 실질적인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코드로 이루어진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 기업의 주가가 비싸다고 해서 가치주가 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우리의 현재 삶은 그 이전과 매우 다르다. 요즘 들어서는 과연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 지는 몰라도 확실한 것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우리는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년 1년 초에 들어서서 코스피는 역사적인 3000선으로 돌파했고 그 외에 다른 나라 주식도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점에서 과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해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옳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이 과열이 되어서 곧 있으면 거품이 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품설(?)은 2020년 말부터 계속 들려오던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곱버스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를 매수했고 그 결과 큰 손실을 보았다. 특히 현재 (1월 14일) 기준으로 한국에서 가장 싼 ETF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하고 어쩌면 동전주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라는 시장에 서로 앞다투며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잡으려고 하고 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는 1월 11일 2021년 브라질에 있는 내연기관차 만드는 공장 3곳을 모두 폐쇄한다고 발표를 했으며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은 2025년까지 30조 원을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러한 탈내연기관 가속화는 다른 기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벤츠는 2019년에 20년 뒤엔 내연기관 차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고 독일 폴크스바겐도 2026년부터 새 엔진 개발을 중단하고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국내 기업은 어떠한가?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새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을 공개를 했고 기아차는 카카오와 함께 전기택시를 늘린다고 발표를 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보았을 때 과열되고 있는 주식시장 속에서도 기업들의 가치과 성장성은 아직까지도 무한하며 미래의 어떠한 큰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된다. 

 

 

 

인스타그램: @diketaka_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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