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제2 테슬라 도전 / 전기차 스타트업 스팩 상장

디케이 2021. 6. 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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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기업 인수 목적 회사)

인수 합병 (M&A)만을 위해 만들어진 페이퍼 컴퍼니.

투자자 자금을 모아 먼저 증시에 상장한 뒤 정해둔 기한 (보통 2-3년)안에 비상장 기업을 인수 합병한다. 

 


1. Zero to One (제로투원- 피터 틸)

피터 틸은 제로투원 책에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구글 또는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제2의 페이스북은 더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즉, 이미 만든 것을 따라 한다고 해서 초기에 만들어진 것 만큼에 파급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을 피터 틸은 그의 책에서 0에서 1로 가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만약 누군가 0에서 1로 가는 것을 만들었다면, 이를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은 0에서 1로 가는 것이 아닌 1에서 n이 된다는 것이다. 

 

 

2. 제로투원을 성취한 테슬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기차를 개념은 매우 생소했다. 

심지어 전기차의 대명사가 된 테슬라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형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설명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구 환경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친환경적인 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테슬라의 전기차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파급력은 2020년에 오른 주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내연기관에만 주목했던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옮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제2의 테슬라 도전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제2의 테슬라를 꿈을 꾸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스팩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을 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악재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다. 

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는 시제품 주행 테스트 시작한 지 10분만에 차량에 불이 났고,

진기 스포츠카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는 올해 2,000대 생산 계획을 밝혔지만 실제로 600대 생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악재는 곧바로 주가로 반영이 되어 스팩 상장한 전기차 스타트업의 주가는 최근 1년 내 최고점 대비 적게는 60%, 많게는 80% 이상 하락했다고 파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첫 주행 10분만에 불… 美전기차 스타트업 ‘스팩 버블’

 

www.chosun.com

 

4. 전기차 스타트업의 전망 

더욱더 지구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전기차는 앞으로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이다. 

하지만 연달아서 일어나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의 악재들을 보며 과연 그들은 제로투원을 추구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따라가려는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진정으로 제로투원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최근에 일어난 악재들을 기회로 삼아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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