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투자를 하며 느끼는 것은 호재와 악재는 반복된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시종을 자랑하는 애플도 호재만 있던 것은 아니다.
호재가 있으면 언젠가는 악재가 있고, 상승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조정 또는 하락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전혀 FOMO에 사로잡혀 상승할 때 무리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고 하락할 때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는 투자 세계에서 최근에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사실” 보는 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가상화폐 시장을 예로 들자면 한동안 비트코인이 상승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비트코인이 1억을 뚫을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양의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부는 가상화폐 규제,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검토 중이라는 악재를 보도하게 되고 가상화폐 시장은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공포가 잊힐 때쯤 뉴스에는 넥슨이 비트코인에 1억을 투자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가상화폐를 투기라고 했던 정부는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최근 4년간 500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 넥슨 비트코인 투자 / 1억 달러어치 사들여
[조선일보] "가상화폐 투기"라던 정부, 거래소에 500억 투자했다
과연 넘쳐나는 정보와 뉴스 속에서 투자자들은 무엇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어떤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가상화폐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예측성 보도?
아니면 실제로 4년간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투자하고 있었다는 보도?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변동성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변동성이 클수록 "사실"을 볼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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