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배당주 사이에서 LG 화학 순매수 1위
이번 상반기에 외국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이 LG화학이라고 한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2위부터 5위까지 다 고배당주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은 LG화학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2. 외국인 투자자들의 LG 화학 매수 이유
어느 운용사에서 LG 화학에 투자했을까?
외국계 증권사들에 의하면, 미국 운용사 피델리티와 캐피털 그룹이 LG 화학에 투자했다고 한다.
LG 화학을 매수한 이유?
테슬라가 2020년부터 큰 상승을 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부상하면서 LG 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대표적인 종목들로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LG 화학을 많이 매수한 것은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홍콩계 증권사 CLSA의 폴 최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차를 유망하게 보고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3. LG 화학과 LG 에너지솔루션
2021년 상반기에 LG 화학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을 보고 후반기에도 LG 화학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인가?
이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LG 화학의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LG 화학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은 전기차 시장에 기대감이라는 해석이 가장 크다.
하지만, LG 화학은 2020년 하반기에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사업 부문을 맡게 된 것이다.
투자 포인트:
전기차 시장은 아직 완성된 시장이 아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arklines는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률을 보이고 2024년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8%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LG 화학보다는 실질적인 배터리 사업 부문을 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더욱더 기대된다.
따라서 LG 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속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2021년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 전기차 관련 종목인 것을 고려한다면 다른 전기차 관련 종목들을 공부해서 좋은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것도 좋을 것이다.
2차 전지 관련주 / 피엔티, 에코프로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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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본다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유동성 공급 축소)과 금리 인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만약 미 연방준비제도에서 서서히 유동성 공급을 축소하기 시작을 한다면 상당한 외국계 자금이 미국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 자금이 미국으로 회수가 된다면 사실상 한국 시장에서의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마지막 투자 포인트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움직임을 보면서 신중하게 투자를 하는 것이다.
* 본 글은 매매의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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